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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지니뮤직, 합병 시너지 기대···2019년 성장 본격화”

하나금융투자 “지니뮤직, 합병 시너지 기대···2019년 성장 본격화”

등록 2018.08.23 09:00

이지숙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3일 지니뮤직에 대해 합병 시너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76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지니뮤직은 KT와 LG유플러스가 대주주로 안정적인 캡티브 고객 확보가 가능하다. 올해 3분기부터 KT와의 실정산 방식의 개선으로 수익성 증대가 예상되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2019년 1분기 LG유플러스와의 정산 방식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입자 수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지니뮤직의 B2C 부문 가입자 수는 2016년 2분기 51만명에서 지속 증가해 2018년 2분기 86만명으로 2년간 약 69% 늘어났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니뮤직은 현재 약 5200원인 ARPU(인당매출액)를 연말까지 5800원으로 개선할 예정이며 KT, LG유플러스의 캡티브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ARPU와 가입자수가 동시에 늘어나는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합병시너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지니뮤직은 CJ디지털뮤직의 음악서비스 플랫폼 사업(Mnet닷컴)과 CJ ENM의 음악 유통사업을 인수할 예정이다. 올해 10월 합병일부터 CJ ENM의 음원유통 부문이 반영되면 음원유통 시장점유율은 기존 약 10%에서 35%로 늘어나 1위로 올라서게 된다.

B2C 부문에서는 ARPU가 약 6000원으로 추정되는 CJ디지털 뮤직 고객 약 50만~60만명의 유입으로 매출 증가와 ARPU 개선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합병 후 지니뮤직의 2대 주주가 되는 CJ ENM의 다양한 콘텐츠 및 보유 아티스트들과 시너지를 통한 콘텐츠 기반 음악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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