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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 국비 72억원 확보

경북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 국비 72억원 확보

등록 2018.08.17 19:04

강정영

  기자

국토부 공모사업 전국 최다 선정

경북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 국비 72억원 확보 기사의 사진

경북도는 낙후지역 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Young米 영미~宿 창업허브센터 조성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7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은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지양하고 적은 비용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드웨어(H/W)적 공간 전략에 지역특화산업이나 문화콘텐츠 등 소프트웨어(S/W)적 전략을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전국 18개 사업 중 전국 최다인 4개 사업이 선정되었는데 이는 다양한 사업 발굴과 서면?현장?발표평가에 대비해 자체평가단을 구성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도는 지난 3월부터 공모사업을 발굴?준비해 국토교통부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단일 시군사업(체험?관광) 1개소, 복수 시군연계사업 1개소, 지역거버넌스사업 1개소, 고령친화적공간정비사업 1개소 등 총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의성군 단일 시군사업인 ‘Young米 영미~宿 창업허브센터 조성사업’은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 추진할 수 있는 One-Stop공간 구성(창업공간 및 주거문제 해결)을 통해 창업활동에 안정적으로 매진하고 창업의 중심지 기능을 수행해 청년유턴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인구감소 현상을 막아 지방소멸의 위험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35억원(국비 20, 지방비 15)이 투입된다.

복수 시군연계사업인 ‘버스타고 하나되는 그대(영양, 청송) 그리고 나(영덕) 에코힐링 관광권역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36억원(국비 30, 지방비 6)을 투자한다.

영덕?영양?청송 지역 간 주요 버스노선 연계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대중교통 지능형 교통체계(BIS) 구축사업과 영덕버스터미널 주변 보행환경개선(영덕), 멸종위기종 자연생태 체험장 진입로 개설(영양), 청송군 노후 버스승강장 개선(청송) 등 시설사업을 추진한다.

당진~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 동해중부선 영덕역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이 사업으로 3개 시군 관광객을 분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버스운영 경영개선 등 버스 운영의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올해 최초로 공모한 지역 거버넌스 사업은 시군과 주민?전문가?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지역주체가 참여하는 주민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주도적으로 사업 발굴 및 운영?관리 등에 참여하도록 독려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는 사업이다.

영주 공유 플랫폼 조성사업'에 총사업비 48억원(국비 20, 지방비 28)이 투입된다.

영주 공유 플랫폼 조성사업은 유휴건축물로 폐쇄된 (구)도립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도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유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공공 공간을 확보하고, 새로운 공익성을 추구하는 협동조합 및 사회적 기업 형태 민간 거버넌스를 발굴?양성,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영주 도심의 지역 콘텐츠를 연계한 탐방루트 개발로 관광 수요 확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의성군 고령친화적공간정비사업인 ‘안전하고 정감 넘치는 시골마을 운람골’은 지역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자발적인 주민참여가 돋보이는 사업이다. 마을 내 방치된 폐건물을 정비하고 야외 생활 쉼터 조성 및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주민 수혜도가 가장 높은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리 지역에 소규모 기반시설 신설 정비, 체험관광 등으로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청년층 등이 활동할 수 있는 창업공간을 마련, 그들의 활동이 지역가치 제고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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