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타이어, 2분기 실적부진에 약세

한국타이어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두며 장 초반 약세다.

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타이어는 전일 대비 2.96% 내린 4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한국타이어는 2분기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1조7100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나 영업이익은 10.4% 감소한 18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내수·미국 경쟁심화 및 아중동 수요둔화에 따른 제한적인 판매성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판가상승, 비우호적인 환율 흐름의 영향으로 매출성장 부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적 공급과잉에 따른 매출성장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타이어 시장은 총 생산이 총 판매보다 높은 상황이 11년째 지속 중이며 누적 재고의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