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풍성

대구시교육청은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양수련원을 비롯해 대구교육팔공수련원, 대구교육박물관, 학생문화센터 등에서 준비하고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알차고 뜻깊은 방학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구교육박물관 '신나는 여름방학 테마교실'

대구교육박물관(관장 김정학)은 8월7일 10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신나는 여름방학 테마교실'을 운영한다.

'신나는 여름방학 테마교실'은 역사를 시대·사건·인물별로 주제를 나눠 미니강연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역사 이해에 도움을 주고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선사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의 문화 탐구와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능력을 신장하고, 교과과정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지원으로 학교 교육의 다양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신청은 7월 19일(목)부터 8월 1일(수)까지 대구교육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대구교육박물관 교육학예부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 어울림가족캠프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원장 이교화)은 8월18일부터 1박2일로 대구시 관내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및 사회적 배려 학생 가정 중 희망 가족(50가족, 200명 내외)을 대상으로 어울림가족캠프를 운영한다.

어울림가족캠프는 다문화교육 활성화 및 사회적 배려 학생들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지원해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어울림가족캠프에서는 가족 간에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마음을 표현하며, 이해하고 화합하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가족 작품 만들기’, ‘가족 축제 한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완강기, 짚라인 등 학생안전체험시설을 함께 체험해보며 가족이 생활재난에 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학생문화센터, 미술?음악 여름방학 예술체험교실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심경용)는 8월1일부터 14일까지 초등 4학년~중학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2018 여름방학 예술체험교실'을 운영한다.

방학예술체험교실은 미술?음악의 활동 경험을 통해 적성과 소질을 개발하여 예술분야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건전한 학생문화를 조성하고자 방학 때마다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강좌 및 재료와 악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미술·음악의 기초와 연주·활용까지 수준별?개인별 지도로 운영되며 목조 조각, 피규어 만들기 체험 등으로 입체 표현 활동을 하는 ‘트랜드 입체아트’, 연주 자세 및 가락을 익혀 서양북의 행복한 두드림을 체험할 수 있는 ‘젬베?카혼’등 총 9개 예술 강좌가 운영된다.

모든 강좌는 학생들이 쉽게 미술?음악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초과정부터 심화단계까지 계획하여 창의성, 사고력, 문제해결력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학생문화센터 심경용 관장은 "학생들이 교과 위주의 공부에서 잠시 벗어나 온몸으로 익히고 표현하는 활동을 통하여 예술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창의성을 듬뿍 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교육해양수련원, 대구교육가족 해변축제

대구교육해양수련원(원장 임재용)은 오는 7월27일부터 1박2일간 51가족 289명 및 학생공연팀 6명 등 총 295명의 가족들이 참가하는 대구교육가족 해변축제를 연다.

이번 해변축제는 세대 간 효와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기존 해양스포츠 활동 및 가족명랑운동회에 생활안전 등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해양수련원 임재용 원장은 “대프리카의 무더운 여름을 지낼 대구교육가족들에게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를 열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수련원 2006년 개원 이래 매년 7월말 대구교육가족들을 대상으로 해변축제를 개최해 왔다.

대구 강정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