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신수정 기자
등록 :
2018-07-17 17:15

수정 :
2018-07-18 15:57

글로벌 자산운용사 가상화폐 놓고 엇갈린 시각 왜?

블랙록·피델리티투자 투자 및 시장 진출
일각선 폰지사기·버블 등 가치 인정안해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이 가상화폐의 가치를 놓고 서로 다른 시각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우선 블랙록이나 피델리티투자 등 일부 글로벌 자산운용사는 가상화폐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이에 반해 또다른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등 투자사들은 가상화폐를 버블이나 폰지사기 등으로 인식, 투자가치가 없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뉴스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가상화폐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실무팀(working group)’을 구성하고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블랙록의 핑크 회장은 최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시장에는 큰 잠재력이 있으며 이것이 널리 통용되기 전에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투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출범을 준비 중이다. 피델리티투자는 운용자산이 2조4500억달러에 이르는 대형 자산운용사로 디지털자산 거래소를 설계·구축할 엔지니어 채용공고를 냈다고 전해졌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수탁서비스를 개발할 직원도 함께 구하고 있다. 거래소 설립 작업은 이미 1년 동안 진행돼 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애비게일 존슨 피델리티투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5월 뉴욕블록체인 콘퍼런스 연설에서 “가상화폐를 적극 지지한다”고 말하는며 적즉적인 행보를 보였다. 피델리티투자는 소규모 비트코인·이더리움 채굴사업도 운영하고 있으며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통해 암호화폐 채굴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월가 대형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는 곧 가상화폐거래 데스크를 개시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베팅하는 선물·옵션 거래가 골드만삭스에서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벤처기업 서클이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플로닉스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쟁사인 JP모간마저 가상화폐 분야에 전향적 태도로 돌아설 것이라는 얘기도 나돌고 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위터에 “여전히 비트코인을 인정할지 안 할지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며 “다만 지폐가 금을 대신했을 때도 사람들이 회의적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가상화폐를 폰지 사기나 버블로 표현하며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시각도 공존한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알리안츠의 자산운용 자회사인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가 비트코인의 가격 거품이 조만간 꺼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CNBC에 따르면 이 회사의 슈테판 호프리히터 글로벌 경제부문 대표는 회사 온라인 포스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에 열광하는 사람들에게는 대단치 않게 들리겠지만 비트코인에 낀 버블이 얼마 있지 않아 꺼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화폐가 됐건 투자자산이 됐건 간에 그 자체가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의 문제일 뿐 버블은 곧 터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이미 다이몬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CEO는 지난해 9월 cnbc가 주최한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은 실제가 아니라 사기다”며 “결국 사라지고 말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다이먼 회장은 같은 날 열린 또 다른 컨퍼런스에서도 “비트코인은 튤립 버블보다 더 나쁘다”며 “버블이 터지면서 결코 좋지 않게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자신의 회사 트레이더가 비트코인을 거래한다면 바로 해고해 버리겠다”며 비트코인 거래는 회사 방침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을 사는 사람은 ‘멍청’(stupid)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들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로또리치
배철현의 테마 에세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삼성화재
집 걱정 없눈 세상을 만드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주)뉴스웨이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252 우리빌딩 6층 | 등록번호 : 서울, 아00528 | 등록일자 : 2008.03.10 | 발행일자 : 2008.03.10 | 제호 : 뉴스웨이
발행인 : 김종현 | 편집인 : 강 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 민 | Tel : 02. 799. 9700 | Fax : 02. 799. 9724 | mail to webmaster@newsway.co.kr
뉴스웨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Newsway. All Rights Reserved.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