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수 KB생명 사장 “고객이 찾는 상품에 미래 있다”

KB생명이 11일 경기 일산 KB국민은행 연수원에서 진행한 ‘2018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허정수 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생명

허정수 KB생명 사장은 지난 11일 ‘2018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고객과 영업현장에서 찾는 상품과 서비스에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허 사장은 이날 경기 일산 KB국민은행 연수원에서 임원과 본사 부·팀장 등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 “영속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고민하고 실행하는 조직을 만들자”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경영성과 발표와 하반기 실행계획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KB생명은 올 초 정한 3대 경영전략 방향인 ▲고객 중심 ▲디지털 중심 ▲가치 중심을 실현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장기 수익성 중심의 채널·상품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난 5일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CPC전략본부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CPC전략본부는 고객과 영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상품을 기획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분임토의에서는 영업 활성화와 시장 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조직가치 정립을 주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KB생명은 분임토의에서 도출된 과제에 대한 사업성 검토를 거쳐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