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전국학교협동조합 교류 한마당

'쿱(Cooq)파티 in 대구', 전국 20여개 학교협동조합 학생, 교사 등 120여명 참여

대구시교육청은 7월13일와 14일 양일간 2018 하계 학교협동조합 학생조합원의 날 ‘쿱파티 in 대구’ 행사를 추진한다.

2018 사회적경제박람회 행사에 맞춰 대구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이제 막 학교협동조합 운영 준비에 나선 대구의 여러 학교에 다양한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 추진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이미 학교협동조합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13개 학교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는 물론 전국학교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임원, 대학생협연합회원 90여명을 비롯 대구의 학교협동조합형 자기경영학교 7개 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30여명 등 총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구에서 열리는 제1회 전국 사회적경제통합박람회의 여러 행사 중 하나로 기획됐다.

7월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전국 사회적경제통합박람회는 기재부와 교육부, 과기부, 행안부 등 총 13개 부처와 대구광역시, 6개의 사회적경제조직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사회적 경제 가치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사회적경제통합박람회에서는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었는데, 쿱파티 in 대구 행사 역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의 하나인 ‘청소년 액션러닝존’프로그램의 부대 행사로 이뤄진다.

청소년 액션러닝존에서는 학생들이 사회적 경제 역사관을 둘러보고, 5명이 1개조를 구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서 사회적경제의 기본 개념과 가치를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쿱파티 in 대구 행사는 사회적경제통합박람회 행사장과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에서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13일 5시경 전국학교협동조합 교류 행사 참가자들은 박람회 행사장에서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으로 자리를 옮겨 학교협동조합 아이디어 대회를 열고 2018년과 2019년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게 된다.

또 14일 오전에는 졸업생 특강과 전국학교사회적협동연합회 총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지역에서 온 학교협동조합에 대한 서로 다른 경험치를 가진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나누고 생각을 모으는 과정에서 개별 학교가 풀어가야 할 과제의 해결책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강정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