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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등록 :
2018-03-26 08:46

수정 :
2018-03-26 09:42

정용진, 이마트 구조조정 속도…실적 부진 매장 잇따라 폐점

일산 덕이점 추가 매각, 부평점·시지점 상반기 폐점
체질개선 위해 부진한 매장 과감하게 정리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 그랜드 오픈.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 체질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점포를 매각하거나 폐점하는 등 과감하게 정리하고 있다. 성장 정체기에 진입한 대형마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점포 체질개선이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게 그의 뜻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학성점, 부평점, 시지점과 하남, 평택 부지 매각에 이어 일산에 있는 덕이점을 추가로 매각했다고 26일 밝혔다. 덕이점은 1996년 월마트로 개점한 점포로, 2006년 월마트 인수를 통해 이마트로 간판을 바꿔 단 점포다.

매각과 함께 부진 점포에 대한 폐점도 단행한다. 지난 1월 말 SSG 푸드마켓 목동점을 폐점한 데 이어 지난해 매각한 부평점과 시지점도 이르면 상반기 중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이마트는 적자 점포를 과감히 정리하는 동시에 기존점 리뉴얼 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 효율성 개선과 함께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점포내 직원식당 운영권을 중소기업에 추가로 위탁했다.

지난 1월 단체급식 전문 중소기업인 LSC푸드에 상봉, 창동점, 묵동점 등 서울 동북부 3개점 직원식당 운영을 위탁한데 이어, 월계점, 의정부점, 남양주점 등 17개 점포의 직원식당 운영권을 추가로 위탁키로 했다.

4월부터 6월까지 점포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관이 이뤄지게 된다. 이마트가 LSC푸드에 위탁 운영하는 직원식당은 모두 20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에 추가로 위탁되는 17개 점포의 일평균 이용자는 약 4000 여명이며, 연간 매출은 55억 규모다. 1차로 위탁한 3개 점포를 더하면 일평균 이용자는 약 4500여명, 연간 매출은 약 62억 규모다.

이마트는 직원식당 운영을 다양한 업체로 확대하는 것은 급식업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직원식당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임직원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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