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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산불 5일 만에 잡혔다···117㏊ 손실

삼척산불 5일 만에 잡혔다···117㏊ 손실

등록 2018.02.15 19:36

임대현

  기자

15일 잿더미로 변한 강원 삼척시 노곡면 산불 현장에서 진화대가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15일 잿더미로 변한 강원 삼척시 노곡면 산불 현장에서 진화대가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삼척산불이 발생 5일 만에 모두 진화됐다. 강원도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는 15일 오후 5시 30분 현재 삼척 노곡·도계 산불의 잔불을 모두 진화하고, 뒷불 감시 체계로 전환했다.

이번 산불로 주택 1채가 전소했고 진화 과정에서 중상 1명, 경상 12명 등 13명이 다쳤다. 산림 피해 면적은 노곡 67㏊, 도계 50㏊ 등 모두 117㏊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축구장 164개 면적에 해당한다.

지난 11일 발생한 산불은 꺼졌다가다고 되살아나기를 반복하면서 5일간 밤낮으로 울창한 산림을 태웠다. 진화대는 ‘악산·강풍·추위’라는 삼중고 속에서 사투를 벌였다.

투입된 인원은 6500명에 달한다. 공중 진화헬기는 지난 12일 하루 최대 40대까지 투입됐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4일째인 지난 13일 오후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잠시 수그러들었던 바람이 지난 14일 오후부터 다시 강해지면서 곳곳에서 불씨가 되살아났다. 결국, 산불은 지난 14일 오후 4시께 노곡 하마읍리 야산 해발 500m 정상에서 재발화됐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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