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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배 기자
등록 :
2017-12-31 13:28

[신년사]유주현 건협 회장 "정부 SOC 축소 최소화 하겠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사진=대한건설협회)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내년을 새로운 도약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지난 29일 "건설산업의 양적 성장은 물론 문화적으로도 한단계 성숙하는 보람있는 한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이 건설업계에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SOC예산은 2007년 이후 역대 최저수준인 19조원으로 심각한 물량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민간건설시장도 정부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침체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무엇보다 해외건설은 발주물량 급감과 덤핑입찰 등으로 어닝쇼크가 나타날 수 있다 점을 우려했다. 설상가상으로 적정공사비가 확보되지 않아 건설기업의 경영상태 악화, 부실시공, 안전사고 등을 야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건설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이미지 훼손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유주현 회장은 사회간접자본(SOC)투자 축소를 최소화하고 민간투자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제도적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건설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기반 조성, 균형발전, 이미지 개선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국민안전보장과 건설업의 건전한 발전에 근본이 되는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중앙아시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과 중소업체의 해외 건설진출이 확대되도록 정책 및 외교활동에 적극 나선다.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대·중소 업체간 상생과 협력의 기반이 마련되도록 정책 및 제도의 합리적 보완을 추진해 나간다.

건설산업이 기술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설기술 개발투자를 확대하고 우수 건설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한다. 이외에도 윤리경영과 새로운 선진 건설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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