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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윤 기자
등록 :
2017-12-07 14:22

[IPO 황금알]클린룸 제어 시스템 만드는 시스웍, 코스닥에 출사표

“중국 클린룸 제어기 시장 입지 탄탄”
“반도체 호황에 향후 매출 늘어날 것”

김형철 시스웍 대표이사 (사진 = 시스웍)

클린룸 제어 시스템을 만드는 시스웍이 코스닥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7일 김형철 시스웍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세계적인 회사로 거듭나겠다”며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4년 설립한 시스웍은 국내 최초로 클린룸에 사용되는 팬필터유닛(Fan Filter Unit)과 장비팬필터유닛(Equipment Fan Filter Unit)의 감시제어시스템 개발하고, 냉∙난방과 환기시스템에 들어가는 BLDC(Brushless DC) 모터를 개발했다.

클린룸 제어시스템은 클린룸 내의 청정도, 온∙습도, 압력 및 유해가스 등 다양한 환경요인을 개발 공정에 맞게 제어하는 환경제어시스템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필수 요소인 클린룸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제어, 감시 및 모니터링의 역할을 한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라인 및 그 외의 클린룸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FFU·EFU를 감시하고 제어하기에 가장 적합한 네트워크를 구현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BLDC 모터는 시스웍의 주력제품으로써 생산공장에 필요한 FFU·EFU에 탑재돼 클린룸 내의 청정도 유지, 관리를 위해 천장 및 내부에 설치돼 높은 청정도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일반 DC모터의 단점인 브러쉬(모터 회전자 내 전원공급 장치, 쉬운 마모로 모터수명 단축)를 제거하여 내구성 향상시키고 소음을 최소화했다. 이 외에도 소비전력을 낮춰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스웍은 지난해 매출액 243억원, 영업이익 5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6%, 118% 증가했다. 올해 3분기에는 누적매출액 25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달성함으로써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시스웍의 향후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시스웍은 BLDC 모터를 가전제품과 산업용기계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BLDC 모터 시장 규모는 62조원으로 가전제품과 산업용기계가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BLDC 정밀모터와 전동식 너트런너를 신규 사업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BLDC 정밀모터는 내년 상반기 상업화할 계획이다.

시스웍은 고객사가 대규모 투자하는 데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에 납품하면서 중국 클린룸 제어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제품을 개발해 신성이엔지 등을 거쳐 대기업에 공급한다”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이 주요 고객사”라고 소개했다.

한편, 시스웍의 공모희망가 수준은 3300~39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47억~174억원 규모다. 오는 8~1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15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12월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으로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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