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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첫 신약 나온다

CJ헬스케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첫 신약 나온다

등록 2017.09.04 10:18

최홍기

  기자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도 재차 도전장

CJ헬스케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첫 신약 나온다 기사의 사진

CJ헬스케어의 첫 신약이 나온다.

CJ헬스케어는 지난달 31일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신약인 ‘테고프라잔’(CJ-12420)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테고프라잔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이라는 새로운 계열의 위산 분비 억제제다.

테고프라잔은 지난 2015년에 중국 굴지의 소화기 전문 제약사인 뤄신과 1000억 원의 규모의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하며 약 3조원 규모의 거대시장인 중국 항궤양 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테고프라잔은 허가 절차를 걸쳐 약가 등재 후 2018년 12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CJ헬스케어는 합성신약에서 나아가 항체신약 등 바이오 신약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혁신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CJ헬스케어는 발기부전 치료제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알리스 복제약인 ‘씨제이타다라필정’의 품목 허가를 받은 것이다.

씨제이타다라필정은 올해 12월 출시되며 자체 생산을 하지 않고 허가와 판매만을 맡기로 했다.

CJ헬스케어는 과민성 방광 치료제 베시스타정을 중심으로 비뇨기질환 쪽 치료제 라인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CJ헬스케어는 지난 2012년 비아그라의 복제약 헤라그라를 출시했으나 시장 안착에 실패하고 지난해 말 품목 허가를 자진 취하한 바 있다. 당시 헤라그라의 매출은 연간 최대 2억원가량에 불과해 생산비용과 영업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울 정도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을 이끌어 온 CJ헬스케어는 축적된 R&D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4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최근 R&D 조직을 확대 개편하며 소화, 암, 면역 질환 중심의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CJ헬스케어는 지난해 와이바이오로직스와 계약을 체결하며 이중타깃항체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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