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청주 찾아 수해복구 작업 동참···영부인으로는 처음

김정숙 여사가 21일 충북 청주의 한 마을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충북 청주를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돕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 여사는 이날 청주 상당구 미원면에 있는 청석골 마을을 방문해 수해로 젖은 가재도구를 직접 정리하고 빨래를 거드는 등 작업에 동참했다.

또한 이웃집의 복구 작업을 도운 주민을 만나 “예상치 못한 위기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고 양보하는 마음에 감동 받았다”고 말하는 등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수해 복구 작업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준비해 간 수박과 음료수를 나눠주면서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처럼 영부인이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을 직접 도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영부인들은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선에서 힘을 보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