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창업육성 플랫폼 'Start-up NEST Club' 출범

향후 3년간 600여개 창업기업 지원 예정

신보의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클럽 발대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이광구 우리은행장, 정세균 국회의장,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형영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15일 창업육성 플랫폼 'Start-up NEST Club'을 출범 시켰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날 서울가든호텔에서 ‘Start-up NEST Club 제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형영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 Start-up NEST 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20명이 석했다.

신보에 따르면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는 신보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창업기업 발굴-액셀러레이팅-금융지원-성장지원’의 4단계로 구성된 One-stop 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발된 기업에게는 액셀러레이팅 종료 후 신보의 보증·투자·보험 등 복합적 금융지원과 함께 크라우드 펀딩뿐만 아니라 VC‧엔젤 등 민간투자자로부터도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도 제공된다.

성장지원 단계에서는 온·오프라인 기반의 관계형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의 맞춤형 지원, 그리고 해외진출 등의 사업전략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신보는 미래신성장산업을 영위하는 초기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24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최종 4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향후 3년간 600여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창조적 혁신과 과감한 도전이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자 일자리 창출의 동력”임을 강조하고, 선발된 스타트업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