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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효율성 극대화”···GS건설의 첫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

“공간효율성 극대화”···GS건설의 첫 단독주택 자이더빌리지

등록 2017.02.22 16:50

이선율

  기자

한강신도시에 전용 84㎡ 525가구로 조성단독주택 특화설계 극대화로 편의성 강화

자이더빌리지 조감도.자이더빌리지 조감도.

“기존 단독주택은 벽지나 타일 등 일일이 인테리어 요소 하나하나에서부터 사후 AS까지 세세히 신경써야할 부분들이 많았다. 광활한 대지에 우두커니 지어진 외딴 집 형태의 단독주택이 아닌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기존 아파트의 단점을 극복하고 단독주택의 장점은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GS건설이 오는 24일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마산동 일원에 첫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인 ‘자이더빌리지’를 기자들에게 직접 보여주며 던진 말이다.

‘자이더빌리지’는 GS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용지를 공급받아 추진되는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 리츠 사업으로,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5개 단지, 5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22일 정식개관에 앞서 찾아간 이곳은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안전성과 보안성을 강화하는 등 많은 부분을 세심하게 공들인 점이 돋보였다.

GS건설은 대형 건설사가 짓는 첫 단독주택이자 자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건설노하우를 접목한 프로젝트로 가격 거품은 빼고 취약한 단점으로 꼽혔던 보안과 관리 시스템을 보다 체계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자이더빌리지' 거실 모습. 특화설계로 넓은 공용홀과 거실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사진=이선율 기자'자이더빌리지' 거실 모습. 특화설계로 넓은 공용홀과 거실폭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사진=이선율 기자

일반적으로 단독주택은 대형 평형으로 제공돼 가격대는 높지만 평면 설계가 아파트 수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아 공간 활용이 비효율적인 단점을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공간 활용도를 기존 아파트 수준으로 높이고 단독주택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특화 평면을 접목한 6개 주택형을 준비했다.

우선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을 확보했으며, 단지 내 산책로와 둘레숲, 테마정원 등을 통해 쾌적한 조경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전용면적 84㎡A타입과 84㎡B타입은 수요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각각 3개 세부 주택형으로 나눴다.

전용 84㎡A타입은 층별로 침실과 거실, 주방이 분산 배치된 독립공간 중심형으로 배치했고 거실 천장은 최고 3.8m 높이로 설계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용 84㎡B타입은 아파트형 설계의 편리함을 살려 2층에 주방과 거실 등 공용 공간을 배치하고 침실은 3층에 배치해 층별 공간을 분리했다. 이외에도 특화설계로 넓은 공용홀과 거실폭도 넓혔다.

이와 함께 전 가구에 개별정원 및 테라스를 마련됐다. 미니카페와 화원, 바비큐장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며 최상층에는 다락방을 제공한다. 타입에 따라 광폭 넓이의 개별 주차장과 넓은 거실폭, 최고 3.8m의 높은 천장고 등을 누릴 수 있다.

자이더빌리지 테라스 전경.자이더빌리지 테라스 전경.

자이 아파트에서 제공되는 수준의 보완과 관리 시스템 체계도 마련돼 안전과 관리가 소홀하다는 단독주택의 단점을 보완했다. 고화질 HD급 CCTV부터 방범형 도어 카메라까지 단지 안팎을 아우르는 보안 시스템이 적용되고 무인 택배 시스템,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 등도 제공된다.

김포 구래동∼김포공항을 오가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이 내년 말 개통되면 자이더빌리지 일대 대중교통 환경도 나아질 전망이다. 해당 철도가 개통되면 김포공항까지 20분대, 상암DMC 및 마곡지구까지 30분대, 서울역 및 여의도까지 4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계획)가 개통할 경우 인천과 일산, 수원, 동탄 등 이동도 수월해진다.

교육 여건도 뛰어나다. 한강신도시 호수공원과 중심 상업시설 등도 가까운 데다, 단지 인근으로 솔터초와 도곡초(예정), 은여울중, 하늘빛중, 솔터고, 김포제일고 등이 위치해 있어 자녀 도보 통학에도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정섭 건축설계팀 차장은 “기존 아파트가 공간대비 효율을 높이는 쪽으로 설계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10억, 20억대 고가의 단독주택이 아닌 일반 소비자들도 접근이 용이한 선에서 최적의 재료와 공사기법, 시공방법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더빌리지는 신도시 내 위치한 타운하우스인 만큼 차별화된 삶의 질과 만족도를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주거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더빌리지 청약은 오는 28일부터 접수가 진행되며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01-4번지(한강중앙공원 인근)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현장 접수할 수 있다.

신청은 1인당 단지별로 1건씩 최대 5건까지 청약할 수 있고 접수 후 3월 3일 견본주택에서 당첨자 선정과 동호수 추첨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단지 위치에 따라 4억9000만∼5억7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또한 전세대 계약금(1차)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 발코니가 무상 제공된다. 입주는 오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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