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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다보스 ‘100대 기업’에 4년만에 첫 누락

삼성전자, 다보스 ‘100대 기업’에 4년만에 첫 누락

등록 2017.01.18 10:31

이선율

  기자

국내기업으로는 포스코, 신한지주, LG전자 3곳만 포함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삼성전자가 4년만에 처음으로 명단에서 누락됐다. 다만 나열된 100위 순위권에는 LG전자 등 국내 기업 3곳이 이름을 올렸다.

17일 다보스포럼이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국내기업 중에서는 포스코(35위), 신한금융지주회사(40위), LG전자(65위)등 세 곳이 순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82위)에 처음 포함돼 2015년 51위, 2016년 44위를 기록한 데 이어 4년 연속 선정됐다. 국내 전자업체로는 유일하게 명단에 오른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2010년 처음 100대 글로벌 기업에 선정된 이후 2013년을 제외하고는 줄곧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는 빠졌다. 지난 2015년에는 45위, 지난해에는 94위였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100대 글로벌 기업 명단에서 누락된 것은 기업의 규모가 아닌 지속가능 경영 가능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삼성이 국내에서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뇌물 공여혐의로 수사를 받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한편 2005년부터 매년 이뤄지는 이 평가는 캐나다 경제전문지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전세계 시가 총액 상위 기업에 대해 12개 성과 지표를 기준으로 조사, 선정해 다보스 포럼이 발표한다.

성과 지표는 다양성, 안전 효율성,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역량, 임직원 채용·고용유지, 에너지·온실가스·수자원 효율성 제고 등이다.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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