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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 개선에도 내수둔화로 회복 약화 가능성”

재정조기집행·생활물가 관리 등 경기·민생안정 총력

정부는 최근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내수회복세 둔화가 회복 모멘텀을 약화실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최근경제동향(그린북) 1월호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이 개선되는 가운데, 부진했던 생산·투자가 상당폭 반등했으나 소비는 기저효과·심리위축 등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라고 우려했다.

지난해 11월 광공업생산은 자동차파업 종료와 갤노트7 단종 영향이 약화돼 3.4%로 반등에 성공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반등(0.1%)에 성공했다. 수출은 11월부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다만, 11월 중 고용은 30만명대로 반등했지만, 제조업(-10만2000명) 감소세가 지속됐고, 12월 소비자물가(1.3%)는 전월(1.5%)보다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소비를 알 수 있는 소매판매는 11월 0.2% 감소해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정부는 “수출이 다소 개선되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 등 내수 회복세가 둔화되며 경기회복 모멘텀 약화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역대 최고 수준의 1분기 재정 조기집행 등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생활물가를 철저히 관리하는 등 경기관리·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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