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미약품, 증권사 목표가 하향조정에 약세

한미약품이 증권사들의 잇단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2.18% 하락한 2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한미약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노피와 맺었던 계약이 일부 변경되며 3분기까지 인식했던 639억원이 4분기 실적에서 차감될 것”이라며 “계약 변경에 따른 영업가치와 신약가치의 하락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0.6%, 95.0% 하락한 2325억원과 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Trading Buy)’로 낮춘다”며 “임상의 순조로운 진행이 중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