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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회계감리 3월쯤 결말난다

대우조선해양, 회계감리 3월쯤 결말난다

등록 2016.12.29 12:00

김아연

  기자

금융당국의 대우조선해양회계감리 내년 3월쯤 결말이 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도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금융당국은 아직 거쳐야 할 절차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8일 열린 금융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과 비슷하게 마무리 할 예정이나 감리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원회 의결 등 절차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므로 예단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검찰의 분식회계 수사와 당국의 감리가 시작되자 2013년 영업손익을 4409억원 흑자에서 7784억원 적자로, 2014년 영업손익은 4711억원 흑자에서 7429억원 적자로 수정한 바 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1월부터 수조원대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된 대우조선에 대해 고의적 분식 회계가 있었는지, 책임자가 누구인지를 가려내는데 초점을 맞춰 회계감리를 진행해 왔으며 검찰의 대우조선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연내 회계감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내년 감리위와 증선위, 금융위 의결까지 거치면 검찰 조사의 결과가 나온 후에나 회계감리 결과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진 원장은 “늦어도 3월말에 끝나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 원장은 이날 수주산업 관련 회계 개선안에 대해 “지난번 내놓은 개선방안 이후 개선이 이뤄졌다고 본다”며 “내년엔 필요하면 수주기업 중심으로 (회계 작성 적정성 등)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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