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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등록 :
2016-11-08 15:06

수정 :
2016-11-08 15:09

정부, 소비·투자·생산 불안…향후 불확실성 확대까지

고용·소비·생산 등 감소세 전환
美 대선 등 불확실성 확대
경기보강 대책 차질없이 추진

사진 = 기재부 제공

정부가 우리경제 상황을 다소 어둡게 진단했다. 소비·투자 등 내수가 조정받아 생산마저 부진한데, 미국의 대선, 가계·기업 경제심리 회복 지연 등으로 불확실성마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8일 최근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폭염효과 등 전월 특이요인 소멸 등으로 소비·투자 등 내수가 조정을 받으면서 생산도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9월 고용은 제조업 부진 지속 속에서 특이요인이 소멸되면서 취업자 증가폭이 20만명대로 주저앉았다. 10월 소비자물가는 1.3%로 소폭 확대됐고, 광공업생산은 0.3%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서비스업생산은 감소(-0.6%)로 전환됐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4.5%로 큰 폭으로 감소전환됐고, 설비투자는 -2.1%, 건설투자도 4개월 연속 증가 후 4.7% 감소했다. 수출 역시 3.2% 떨어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금융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기대, 대선 불확실성 대두 등에 따라 글로벌 위험회피성향 강화로 주가는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과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기재부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정책효과, 기저효과 등으로 10월 중 내수가 반등할 전망이지만, 미국 대선, 브렉시트, 가계·기업 경제심리 회복 지연 등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에 대한 시장 영향 및 경기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추경과 10조원 규모의 추가 경기보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소비·투자·수출 등 민간 경제활력 제고로 하방 리스크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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