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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등록 :
2016-10-31 08:42

수정 :
2016-10-31 08:43

경기급락 현실화…생산·소비·투자 한달만에 모두 뒷걸음

9월 전산업생산 0.8% 감소
소비 5년7개월 만에 최저치

사진 = 통계청

9월 우리나라 산업생산과 투자, 소비가 모두 뒷걸음질 쳤다. 소비는 5년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내수부진의 우려를 심화시켰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9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과 비교해 0.8% 감소했다.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줄어들면서 전체 생산을 끌어내렸다. 올해 1월(-1.4%) 이후 최저치다.

전달 2.4% 감소했던 광공업생산은 0.3% 증가하면서 반전에 성공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 감소해 올해 5월부터 4개월 동안 유지되던 성장세가 감소세로 전환됐다.

제조업재고는 1.5% 감소했고, 평균가동률은 1.2%포인트 상승한 71.4%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7.9%), 보건·사회복지(10.3%) 등에서 늘어 2.8% 증가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비내구재(-5.1%), 내구재(-6.1%), 준내구재(-0.6%) 판매가 모두 줄어들면서 전월보다 4.5% 감소했다. 2011년 2월(-5.5%)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설비투자 또한 기계류(-2.6%), 운송장비(-0.9%) 투자가 모두 줄어들어 전달과 비교해 2.1% 감소했다.

국내 기계수주는 기타운송장비 등 민간에서 감소했지만, 전기업 등 공공에서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3.7%), 토목(-6.8%)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보다 4.7% 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볼 수 있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고,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상승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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