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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소위 2명, 입관 전 민간인 3명과 술 취한 여대생 집단 성폭행

육군 소위 2명, 입관 전 민간인 3명과 술 취한 여대생 집단 성폭행

등록 2016.10.19 09:41

김선민

  기자

육군 소위 2명, 친구 3명과 술 취한 여대생 집단 성폭행 . 사진=KBS 뉴스 캡쳐육군 소위 2명, 친구 3명과 술 취한 여대생 집단 성폭행 . 사진=KBS 뉴스 캡쳐

현역 육군 소위 2명이 학군단 시절 여대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군 헌병대는 지난해 11월 광주의 한 대학가에서 2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전방 지역 모 사단에서 복무중인 현역 소위 2명을 입건하고 이 중 1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광주광역시에 있는 대학가에서 술 취한 20대 여대생을 모텔로 데려가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 헌병대 조사결과 이들은 같은 대학 ROTC 동기로, 민간인 친구 3명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집단 성폭행은 올해 7월 휴가를 나온 한 소위가 또 다른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신고되면서 드러났다.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군 헌병대 조사를 받던 20대 육군 소위의 노트북에서 또 다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는 동영상이 발견된 것. 군 헌병대가 수사를 확대한 결과, 또 다른 육군 소위도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 헌병대는 소위 2명을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집단 성폭행에 관여한 민간인 3명을 관할 경찰서로 넘길 예정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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