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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산업부차관 “화물연대 파업, 수출회복세에 찬물”

정만기 산업부차관 “화물연대 파업, 수출회복세에 찬물”

등록 2016.10.10 16:34

현상철

  기자

유가반등에 따른 수출호조세 발목 잡는 행위석유화학·자동차부품·일반기계 등 파업영향 받을 듯

정부가 10일 총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에 대해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돌입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자동차 파업, 철도파업으로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도 최근 유가 반등 추세에 따른 석유화학의 수출 호조세에 발목을 잡는 행위”라며 “이번 사태가 조속히 종결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도 철도파업에 편승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는 아무런 명분도 없다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또 업계 참석자들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대처도 요구했다.

이번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화물연대 소속 차량 이용률이 높은 부분의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출품목 중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등이 대표적이다.

화물연대 비중은 국내 화물차량 43만대 중 3.2%인 1만4000대 정도다. 그러나 컨테이너 차량 2만2000대 중 7000대인 32%가 화물연대에 속해 컨테이너 수송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석유화학, 철강, 시멘트, 석탄 등 취약업종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고, 각 업종별 비상운송대책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상시비상연락망을 유지하면서 업계 피해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시멘트협회 등 유관기관도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 대응체제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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