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추석 연휴 소방 특별경계근무 돌입

13~19일, 소방력 100% 가동···섬 지역 등 긴급상황 대응

전남소방본부가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내도록 13~19일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 기간동안 화재,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 소방력을 100% 가동상태로 유지하고, 화재 경계지구와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지역은 24시간 화재 감시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신고 폭주를 대비해 119종합상황실 전화수보대 12대 외 비상수보대 2대를 추가 설치하고, 구급지도의사와 119상황관리사에 의한 의료지도로 긴급 상황에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급성질환 등 귀성객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기차역과 여객터미널, 공항 등 많은 사람이 몰리는 38개소에 구급차량과 응급구조사를 근접 배치해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간 이송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또 섬 지역 긴급 상황에 대비해 소방헬기 2대와 119나르미선박 150여 대를 동원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 전남에서는 32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전남소방본부는 1910건의 구조와 구급활동을 펼쳤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