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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 중국시장 첫발 ···타 유통채널 수출 첫 사례

이마트 ‘노브랜드’ 중국시장 첫발 ···타 유통채널 수출 첫 사례

등록 2016.08.22 09:04

이지영

  기자

이마트의 실속형 자체브랜드(PL) 상품인 ‘노브랜드’가 중국 시장에 제품을 수출한다. 이번 수출은 해외 유통기업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마트가 매장이 아닌 다른 유통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첫 사례다.

이마트는 22일 노브랜드 버터쿠키와 김, 토마토 주스, 감귤 주스 등 4종의 상품을 중국 메트로(METRO)에 1만5000달러(약 1700만원) 상당의 물량을 공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메트로는 독일의 대표적 유통기업으로 월마트와 까르푸에 이은 세계 3위의 소매업체다. 유럽, 아시아 등 33개국에 22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며 중국에서도 88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노브랜드의 중국 메트로 수출은 노브랜드 상품이 이마트 매장이 아닌 해외 유통기업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수출하는 첫 사로 노브랜드 해외 유통망 확대의 초석이 될 수 있을 것”라며 “메트로 판매 추이를 지켜보고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가 중국에서 노브랜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것은 먼저 진출한 몽골과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개장한 이마트 몽골점에서는 노브랜드 초코칩 쿠키, 조미김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불과 20여일 만에 약 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대표적인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베트남 이마트 고밥점에서도 전체 매출의 3%가량을 노브랜드가 차지하는 등 인기가 높다.

한편, 지난해 4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노브랜드는 현재 300여개 이상의 상품으로 확대되며 올 상반기에만 국내에서 638억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이마트 대표적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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