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證 “BGF리테일, 2Q 견조한 성장세로 시장 기대치 충족”

메리츠종금즉원은 5일 BGF리테일에 대해 2분기 견조한 성장세로 컨센서스를 충족했고, 하반기에도 양호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2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BGF리테일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어난 1조2725억원, 영업이익은 22.1% 확대된 62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점포 수 증가 및 기존점 성장률 상승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역시 양호한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편의점 채널은 1~2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량 구매 태펀 변화로 안정적인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성 높은 독자상품과 즉석식품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질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GF리테일은 100% 순수 편의점 업체로서 편의점에 집중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하반기 양호한 매출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VAN수수료 부담 완화 및 상품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 증가세로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