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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日·美 동시 상장 코앞···최대 1.5조원 조달

라인, 日·美 동시 상장 코앞···최대 1.5조원 조달

등록 2016.07.14 18:36

수정 2016.07.15 07:20

한재희

  기자

모기업인 네이버에도 영향 미칠 것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라인’의 기업공개(IPO)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도쿄에 본사가 있는 라인의 주식은 14일 뉴욕증권거래소(2천200만주)에, 15일 도쿄증시(1천300만주)에 각각 상장된다. 일본의 공모가는 3300엔으로 확정됐다.

라인은 이번 상장으로 최대 1조5천억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IT 기업의 IPO로는 가장 큰 규모로 애초 예측보다는 18%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라인은 기업공개를 통해 기업가치가 7조원을 넘을 것으로 평가된다.

라인은 안방인 일본에서 월간 실사용자가 6천100만명으로 인구의 거의 절반에 이른다.

라인의 상장은 모기업인 네이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는 IPO 이후에도 라인의 지분 80% 이상을 보유해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다.

교보증권 이성빈 연구원은 “라인 상장을 통해 조달 될 자금은 신규 사업 진출, 기존사업 확대, M&A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라인은 모바일 광고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네이버의 포털 가치 재평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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