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픽테시큐리티펀드, “저성장 속 신성장 산업에 투자해볼까”

3개월 간 7.83% 수익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출시한 신성장 산업과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삼성픽테시큐리티펀드’가 이달 14일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이 7.83%에 달해 글로벌 시장 침체 속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픽테시큐리티펀드는 스위스 픽테자산운용의 시큐리티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주식 자산에 대한 기대수익률도 낮아지고 있다. 이 같은 저성장 기조에 발맞춰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시큐리티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 것이다.

시큐리티 펀드는 자율주행 스마트카의 주행 안정성을 책임지는 센서 산업, 전자결제의 안정성을 책임지는 사이버 보안 산업, 식품(약품) 안정성 테스트와 관련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등에 투자한다.

삼성증권 측은 “글로벌 시큐리티 산업은 IT기술의 발달과 이머징 국가들의 생활수준 향상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관련 기업들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쌓고 있어 양호한 현금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픽테 자산운용은 스위스 3대 프라이빗뱅크로 불리는 픽테그룹의 자회사로 약 450조원의 자산을 글로벌 시장에서 운용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sjk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