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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평생 모은 자료 하늘나라로…공포의 랜섬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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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에 저장한 파일의 수명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랜섬웨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파괴는 물론 언제든 파일이 깨져 복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 늘 백업해두는 습관, 잊지 마세요.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테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랜섬웨어’를 통한 피해가 지난해 말부터 월 2000건 수준으로 급증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에 경찰청도 5월부터 10월까지 ‘사이버 법질서 침해 범죄’ 특별 단속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제품’(ware)의 합성어로 악성코드의 일종입니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컴퓨터에 저장된 문서, 사진, 동영상 등 파일이 암호화돼 볼 수 없으며, 해커들은 파일의 암호를 해제하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해커들은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지요.

랜섬웨어 자체는 백신프로그램을 이용해 쉽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된 파일들은 복구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에 피해자는 울며 겨자 먹기로 해커에게 금품을 지불하거나 복구 업체를 찾을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랜섬웨어 복구 업체 중에는 해커와 연계된 중개자가 많습니다. 금품을 지불해도 파일 암호를 해제하지 않고 ‘먹튀’하는 사례도 다수 발생하고 있지요. 따라서 감염되기 전 피해를 미리 예방하는 게 가장 바람직합니다.

피해를 막는 기본 중의 기본은 백업! 외장하드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중요한 파일은 백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메일, 메신저 등으로 공유되는 파일은 반드시 확인 후 실행해야 하지요. 불법 파일 공유를 자제하고 운영체제와 백신프로그램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겠지요.

예방수칙을 지켰는데도 랜섬웨어에 감염됐다면, 즉시 PC의 인터넷을 차단하고 외장하드나 공유폴더의 연결도 해제합니다. 그리고 증거를 보존한 상태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02-3150-2659) 등에 신고! 치료와 복구는 조사가 완료된 뒤 시행하는 게 좋습니다.

랜섬웨어의 가장 확실한 치료는 ‘포맷’입니다. 하지만 포맷을 하게 되면 저장된 파일을 영영 복구할 수 없지요. 이러든 저러든 복구가 어려운 만큼 평소에 꼭 백업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게 바람직. 소중한 내 컴퓨터 자료들, 있을 때 지켜주세요.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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