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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영상다큐 '몸의 소리', 사라져 가는 삶의 리듬을 찾아서

KBS 영상다큐 '몸의 소리', 사라져 가는 삶의 리듬을 찾아서

등록 2016.05.17 15:52

홍미경

  기자

사진= KBS1 UHD특집 영상다큐 '몸의 소리'사진= KBS1 UHD특집 영상다큐 '몸의 소리'

춤으로 우리 삶을 이야기하는 영상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1 UHD특집 영상다큐 '몸의 소리'(연출 민승식)는 안무가 차진엽, 팝핀현준, 현대무용가 최수진 등 10명의 무용가가 모여 우리 삶을 춤으로 표현해 본 영상다큐멘터리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도시의 사람들. 키보드를 두드리는 직장인의 손가락, 요리할 때의 칼질, 남대문 시장 ‘골라골라’ 상인의 박수, 퇴근 후 집으로 향하는 느린 발걸음까지. 움직이지 않는 삶은 없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 세상은 매일 춤추고 있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일상과 익숙함에 무심코 지나치는 삶의 순간들. 혹시 우리는 반복되는 매일의 건조함에 삶의 리듬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에 '몸의 소리'에서는 사라져 가는 삶의 리듬을 되찾아본다.

현대무용가이자 안무가 차진엽의 '존재하는 모든 삶은 춤이된다'에서는 24시간 춤 속에 살고 있는 그녀의 하루를 따라가 본다.

또 만 6세에 최연소로 최승희 춤을 재현한 무용신동 석예빈. 그은 장사익의 '찔레꽃'을 선곡, 화려한 장미꽃 사이에서 묵묵히 제 향기를 내는 찔레꽃이 이 시대의 서글프고 아름다운 청춘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이외에 말과 글로 표현하기에는 2% 부족한 삶의 순간들을 따뜻하고 찬란한 몸짓, 춤으로 재탄생시켰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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