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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효린, 뭐 이렇게 털털한 여배우가 있나···‘라디오스타’ 예능꾼 탄생

민효린, 뭐 이렇게 털털한 여배우가 있나···‘라디오스타’ 예능꾼 탄생

등록 2016.05.12 00:03

홍미경

  기자

MBC '라디오 스타' 민효린/ 사진= MBCMBC '라디오 스타' 민효린/ 사진= MBC

민효린이 신비로운 이미지와 달리 털털하면서도 재치넘치는 입담으로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켰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누가 재밌을지 몰라서 내가 나왔다’ 특집으로 JYP 사단인 박진영-민효린-지소울(G.Soul)-조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민효린은 연인 태양과의 러브스토리를 직접 공개했다. 그는 열애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당시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태양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자체 인증, 쿨한 이미지로 좌중을 놀라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박진영이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저는 효린이가 제일 웃겨요”라는 말처럼 외모와는 상반된 찰진 입담을 과시하며 웃음을 자아낸 것.

그런 가운데 규현이 “태양의 연인 민효린 씨, (열애 기사가 났을 때) 얼마나 만났을 때였어요?”라고 묻자 그는 “꽤 만났을 때였어요”라고 덤덤하게 그 당시의 기억을 끄집어 냈다.

이어 민효린은 “중간에 한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어요”라면서 태양과의 연애스토리를 털어놓는가 하면,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함께 출연한 JYP의 수장 박진영이 민효린-태양의 열애와 관련해 YG의 수장 양현석과 연락을 취했었던 비하인드까지 털어 놓는 등 그간 신비로운 이미지에 쌓여 있던 여배우 민효린의 선입견을 단숨에 깼다.

그런가 하면 동반 출연한 조권은 “지소울이 누나를 되게 좋아했어요”라고 폭로하자 민효린은 “전 그 당시의 문자도 있어요~”라며 한술 더 떠 지소울의 문자를 기습적으로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민효린의 휴대폰 속 문자를 본 4MC는 “진짜 좋아했네”라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뿐만 아니라 민효린은 “아직 가수에 대한 열정이 남아있어서 노래 부를 때 진지해지거든요”라며 진지한 모습으로 열창했다.

민효린은 그간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앳된 외모에 신비로운 눈빛의 여배우로 자리매김해왔다. 최근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엉뚱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예능감을 발휘, 프로그램의 재미를 견인하고 있으며 '라디오 스타'를 통해 숨어있던 예능인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여배우 민효린이던 태양의 연인 민효린이던 혹은 예능샛별이던 시청자들에게 민효린이라는 보석의 재발견은 반가운 일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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