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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등록 :
2016-05-09 10:26

수정 :
2016-05-09 10:31

황금연휴 유통업체 매출 7658억원…전년比 48%↑

백화점 3735억원-대형마트 3431억원 매출 올려
작년 광복절 임시공휴일보다 내수 진작효과 더 커
유통업계 할인행사-관광객 증가 영향 분석

표 = 산업부 제공

이달 5일부터 시작된 황금연휴기간 중 사흘 동안 백화점 등 유통업체가 76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지정한 임시공휴일 당일에만 백화점·대형마트는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어린이날·어버이날과 연계된 할인행사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연휴기간 중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백화점·대형마트·가전유통전문점 매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 유통업체 매출은 총 7658억원으로 전주대비 36%, 전년대비 4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백화점은 의류, 잡화 등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수요로 사흘간 3735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전주·전년과 비교해 각각 37%, 62%나 올랐다.

대형마트도 선물수요와 나들이객 증가로 343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주·전년 대비 35%, 3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전전문점은 방문객 증가로 전주·전년 대비 41%, 25% 증가한 492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정부의 임시공휴일(5월6일) 지정이 주요했다. 당일에만 백화점은 1231억원, 대형마트는 1010억원, 가전전문점은 14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평소 금요일 매출인 전주(4월29일)와 비교해 34%, 41%, 39% 씩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이번 임시공휴일은 지난해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지정한 임시공휴일(8월14일)보다 내수진작 효과가 더 컸다. 지난해 임시공휴일에 백화점은 822억원, 대형마트는 956억원의 매출을 올렸었다.

산업부는 유통업체가 어린이날·어버이날과 연계해 각종 할인행사와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고, 외국인관광객 증가가 매출증가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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