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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 166배 검출 완구제품 등 52개 제품 리콜명령

납 166배 검출 완구제품 등 52개 제품 리콜명령

등록 2016.04.27 14:51

현상철

  기자

유아용 욕조도 납 2.9배 검출화재위험 있는 전기그릴·프라이팬 등도 리콜

납이 기준치의 최대 166배 이상 초과 검출된 완구제품 등 어린이, 유아용품 등 52개 제품에 리콜(결함보상) 명령이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654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52개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리콜을 명령한 제품은 유아동복 28개, 완구 4개, 형광등 15개 등이다.

국표원에 따르면 3개의 완구제품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최대 166.1배 초과 검출됐다. 1개 제품은 날카로운 끝이 확인됐다.

유아용 욕조 1개 제품은 납이 2.9배 초과됐고, 보행기 1개 제품에도 프탈레이트가소제가 기준치를 4배 초과했다. 프탈레이트가소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이다.

형광등안정기 15개 제품도 인증 당시와 달리 주요 부품이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그릴 1개 제품은 온도조절기를 없애고 온도퓨즈를 변경해 개조해 화재위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프라이팬 제품의 경우 가열판 중심온도가 기준치를 넘어서는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리콜 처분 관련 기업들은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판매된 제품은 수리나 교환을 해줘야 한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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