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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류 문화콘텐츠 수출 3.2兆···게임수출이 절반 넘어

작년 한류 문화콘텐츠 수출 3.2兆···게임수출이 절반 넘어

등록 2016.04.10 15:16

현상철

  기자

문화콘텐츠·소비재·관광 합쳐 8조원 수출수출비중은 게임-증가율은 영화가 커생산유발효과 게임-관광 순으로 조사캐나다·멕시코 시장확대 가능성 높아

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 상품 수출효과(자료 = 코트라 제공)한류로 인한 문화콘텐츠 상품 수출효과(자료 = 코트라 제공)


지난해 한류의 문화콘텐츠 수출효과가 3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절반이 넘어섰고, 영화 수출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함께 발간한 ‘2015년 한류의 경제적 효과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류 문화콘텐츠 수출은 전년보다 13.4% 증가한 28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게임이 16억4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58%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증가율로는 영화가 전년보다 222%, 방송·음악 30.7%로 조사됐다.

문화콘텐츠, 소비재, 관광분야를 합한 전체 수출액은 70억3000만 달러(약 8조원)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한류의 생산유발효과는 매년 증가추세다. 2012년 13조602억원에서 2013년 13조8315억원, 2014년 14조2915억원, 지난해 15조6124억원이다.

생산유발효과가 가장 큰 분야는 게임으로 2조7189억원이었고, 관광이 2조18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영화의 생산유발효과는 1740억원이었지만, 증가율은 전년보다 245.9% 성장했다.

보고서는 한류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캐나다와 멕시코를 지목했다. 캐나다는 외국문화 수용도가 높고, 최근 화장품, K-Pop으로 관심분야가 확대돼 잠재력이 높다고 분석했다. 멕시코는 한식, K-Pop 등 특정분야에서 상대적으로 호감도가 높게 나타났다.

전병석 KOTRA 신사업지원실장은 “이번 보고서는 한류로 인해 직접적인 수출 효과를 얻고 있는 산업과 국가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별 한류연계 마케팅 기회요인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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