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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장사 68% 배당, 평균수익률 1년 국고채와 비슷

대기업 상장사 68% 배당, 평균수익률 1년 국고채와 비슷

등록 2016.04.03 11:24

이어진

  기자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집단 소속 상장사 10곳 중 7곳이 국고채 1년 수익률(1.635%)과 비슷한 평균 수익률 1.64%의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235개 상장계열사들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기업의 올해 평균 배당수익률이 1.12%로 전년대비 0.1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총 160개로 전체 대기업 상장계열사의 68%였다. 배당을 진행한 기업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 평균 배당수익률은 1.64%로 전년대비 0.18%p 증가했다. 이는 국고채 1년 수익률(1.635%)와 비슷한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1주당 현금배당액을 주주명부 폐쇄일 2거래일 이전부터 일주일 동안의 평균 주가로 나눈 값이다.

올해 배당수익률이 국고채 1년 수익률보다 높은 기업은 총 64개(27.2%)이며, 이들 기업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2.81%였다. 한국은행 기준금리(1.5%)보다 높은 기업은 총 71개(30.2%)이며, 이들 기업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2.69%였다. 우선주 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35개(14.9%)로, 평균 배당수익률은 2.18%였다.

이철행 전경련 기업정책팀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과 기업소득환류세제 도입 등의 영향으로 올해 대기업 배당수익률이 전년보다 12% 가량 늘어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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