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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일진설 논란, 제작진 “출연자 보호 위해 강경대응”

‘동상이몽’ 일진설 논란, 제작진 “출연자 보호 위해 강경대응”

등록 2016.03.25 07:53

이소희

  기자

사진=SBS사진=SBS


‘동상이몽’ 제작진이 출연자의 일진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 제작진 측은 24일 오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난 21일 퇴직 이후 경제 활동이 어려워진 아버지와 이를 대신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여고생 딸이 출연했다”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촬영에 앞서 제작진은 담임선생님과의 통화를 통해 주인공의 상태를 확인 했다. 담임선생님 말에 따르면 주인공은 학급에서 부반장까지 하며 한 번도 학칙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 적이 없는 모범적인 학생이다”라고 말했다.

제작진 측은 “하지만 방송이 나간 후 일부 네티즌들은 같은 반 동창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일진사진’이라며 몰아 세우고, 학생이 사용하는 휴대폰, 의상까지 문제 삼으며 출연자의 진실성을 의심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앞으로 제작진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악성루머와 게시글 유포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대응 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아르바이트를 5년 이상 가까이 지속하며 아버지 대신 생계를 꾸리는 여고생이 출연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출연자가 사용하는 비싼 휴대폰, 많은 비용이 드는 치아 교정 등을 지적하며 출연자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이하는 ‘동상이몽’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제작진 입니다.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지난 21일 밤 퇴직 이후 경제 활동이 어려워진 아버지와 이를 대신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여고생 딸이 출연했습니다.

방송이 나간 후 수많은 네티즌들의 관심과 격려,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21일 방송 주인공인 여고생은 퇴직 후 술로 시간을 보내는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하고 7살 어린 동생과 아픈 어머니를 부양해야 하는 부담감을 <동상이몽>을 통해 아버지와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기를 원했습니다.

촬영에 앞서 제작진은, 담임선생님과의 통화를 통해 주인공의 상태를 확인 했습니다. 담임선생님 말에 따르면, 주인공은 학급에서 부반장까지 하며 한 번도 학칙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 적이 없는 모범적인 학생입니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후 일부 네티즌들은 같은 반 동창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일진사진’이라며 몰아 세우고, 학생이 사용하는 휴대폰, 의상까지 문제 삼으며 출연자의 진실성을 의심했습니다.

저희 제작진은, 확인되지 않은 기사와 사실이 아닌 댓글이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사는 여고생과 그의 가족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된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제작진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악성루머와 게시글 유포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대응 할 것입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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