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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號, 25일 ‘오너 4세’ 출항 준비..구조조정 현안 풀어야

박정원號, 25일 ‘오너 4세’ 출항 준비..구조조정 현안 풀어야

등록 2016.03.25 07:36

수정 2016.03.25 08:30

윤경현

  기자

경영정상화 최우선..대내외적인 실추된 이미지 개선 과제

박정원 회장.박정원 회장.

박정원號가 본격적인 출항 준비에 들어간다. 박정원 두산 지주부문 회장은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주)두산 이사회에서 의장을 맡으면서 회장직 수행에 들어간다. 취임식은 오는 28일이다.

그동안 두산은 지주사인 (주)두산의 이사회 의장이 그룹 회장직을 수행해 왔던 관례에 따라 박정원 회장은 박용만 회장에 이어 두산그룹 총수에 오르게 된다.

박정원 회장이 두산그룹의 총수에 오르면서 두산은 오너 4세 경영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하지만 박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풀어야할 현안들이 산재되어 있다. 특히 박 회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경영정상화가 대표적이다.

두산은 핵심 계열사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등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더욱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건설장비 시장 위축으로 대내외적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다.

업친데 겹친격으로 그룹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추가 구조조정은 더 진행될 수 있어 당분간 이미지 추락은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또한 최근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하여 도를 넘어선 직원 대우에 업계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도 두산의 이미지는 부정적이다. “사람이 미래다”라는 두산의 TV 광고는 브라운관에서 사라진지 오래다.

박정원 회장은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고 박두병 창업 회장의 맏손자로 박승직 창업주부터 따지면 두산가 4세에 해당한다.

박용만 전 회장은 조카 박정원 회장에게 그룹의 총수 자리를 물려주고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을 맡으면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에 전념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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