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전자투표를 도입한 기업은 483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336사보다 44% 가량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닥업체가 전체의 3분2의 해당하는 324곳으로 집계됐으며, 유가증권시장과 기타업체가 각각 155곳, 4곳이었다.
전날 기준 29사가 이미 전자투표를 완료했으며, NH투자증권, 한화, 한전KPS 등 391사는 현재 전자투표가 진행중이다.
전자투표를 도입한 업체의 주주들은 주주총회 10일전부터 주총전날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마지막 날은 오후 5시에 마감된다.
또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전자위임장 사이트에 접속해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도입사 및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예탁결제원 측 관계자는 “섀도우보팅 이용과 관계없이 소액주주 의결권 행사 편의향상을 위해 전자투표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제도 활성화 및 주주 증시 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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