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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진구, 이런 브로맨스는 좋지 말입니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진구, 이런 브로맨스는 좋지 말입니다

등록 2016.03.11 13:36

금아라

  기자

태양의 후예, 사진=KBS 캡쳐태양의 후예, 사진=KBS 캡쳐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 진구의 찰떡 호흡이 점점 극에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에서는 본국으로 돌아오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은 유시진(송중기 분)이 한국에서 서대영(진구 분)과 다시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진은 서대영이 교관으로서 후임들을 가르치는 사이 와이어로 이동, 자신이 도착했음을 알렸다.

서대영은 "여기에 이렇게 오면 어떡하냐"고 말했고 유시진은 "보고싶은데 어떡합니까. 소주나 하지 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후 둘은 술을 마시면서 예전기억을 더듬었다. 유시진도 훈련을 받았던 과거를 생각하며 서대영 탓을 하려다가 "난 생각 안납니다 행복한 기억박에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대영은 자신이 준 와인을 마셨냐고 물었고 이에 유시진은 "맛은 봤습니다. 강선생이랑 마셨습니다. 잘 안됐습니다. 휴가때마다 차인 기분입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후 둘은 서대영이 가르쳤던 군인들에게 공격을 받게 돼 정신없이 도망쳤다. 서대영은 평소 사병들에게 밖에서 만나면 계급장 떼고 붙어주겠다고 말을 해왔던 것.

이 때문에 도망치던 둘은 숨어있으면서 "우리 좀 못난 것 같습니다.세트로 있으니시너지가 나는 것 같습니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또 유시진은 휴가를 받아 낚시터에서 서대영에게 전화를 해 "심심합니다. 여기로 와주시면 안됩니까. 여기 밤되니까 무섭습니다"라고 말하는 등의 귀여운 모습들을 보였다.

이렇듯 대사와 행동에서 둘은 주거니 받거니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였다. 과하지도 그렇다고 덜하지도 않는 브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 송중기, 송혜교 커플과 진구, 김지원 커플과는 또다른 상남자들의 우정에 극의 재미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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