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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노조 25~26일 대의원대회···투쟁 방향 ‘윤곽’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25~26일 대의원대회···투쟁 방향 ‘윤곽’

등록 2016.02.21 19:55

수정 2016.02.21 19:56

이선율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25~26일 대의원대회···투쟁 방향 ‘윤곽’ 기사의 사진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김포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교섭위원 선출 등 앞으로 투쟁 방향을 설정한다고 21일 밝혔다.

노조는 20일부터 이틀째 준법투쟁을 벌였지만 쟁의 행위로 인한 운항 지연사례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선은 예정시각보다 30분 초과, 국제선은 1시간 초과시를 지연 운항으로 본다.

앞서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 19일 2015년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쟁의행위를 가결하고 사측과 협상 정도에 따라 투쟁 수위를 높여가기로 했다.

노조는 일단 대의원대회를 거쳐 사측과 추가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먼저 정시출근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비행준비, 근무를 위한 이동시 이코노미석 배정 거부, 항공법위반 운항 거부 등 세 가지를 명령했다.

사측은 노조의 준법투쟁으로 지연출발 등 피해 사례가 발생하는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파업이 가결되자마자 항공자격과에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대한항공 항공기의 운항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 협상에서 임금 인상비율을 놓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임금 상승분을 기준으로 산출한 수치인 총액 대비 37%의 급여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일반 노조와 같은 1.9%(기본급·비행수당)의 인상안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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