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BNK 핀테크발전협의회’ 출범···지역 핀테크 산업발전 시킨다

사진=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이 지역 핀테크 산업발전을 위해 학계·관련업계와 손잡았다.

19일 부산은행은 은행·학계·관련업계 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BNK 핀테크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핀테크발전협의회는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이 고문직을 맡고 박수용 서강대학교 교수(글로벌핀테크연구원 원장)가 참여한다.

또 스마트카드 시스템을 개발하는 핀테크 업체 삼원FA, 블록체인 개발 업체 코인플러그, 간편송금서비스 개발 업체 비바리퍼블리카 등 6개사와 부산정보진흥원도 이번 협의회에 참여한다.

부산은행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는 동시에 서울·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지역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유망 핀테크 업체 발굴과 육성, 장기적으로는 해외 핀테크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BNK핀테크발전협의회는 매 분기마다 정기 협의회를 열고 핀테크 산업 관련 국내외 최신 동향과 정보 공유를 통한 대응 능력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유망 핀테크 업체 발굴·지원을 강화하고 향후 BNK금융지주가 출시 예정인 핀테크 관련 금융상품·서비스 수준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성세환 BNK금융 회장은 “새롭게 출범한 핀테크발전협의회를 BNK금융그룹의 핀테크 역량 향상과 함께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육성, 나아가 BNK금융이 핀테크 테스트베드 역할까지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