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르드 IMF 총재, 사실상 연임 성공

총재 후보 단독 등록

5년 임기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총재 후보 등록에 단독 입후보하며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12일 IMF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산하 집행이사회가 지난 달 20일부터 진행한 총재 후보 등록을 집계한 결과 라가르드 현 총재가 단독으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리가르드 총재는 오는 7월 임기 종료 직후를 기점으로 앞으로 5년간 다시 IMF 수장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에 IMF 총재 연임에 성공한 리가르드는 프랑스 재무장관을 지내다 지난 2011년 7월,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총재 후임으로 수장에 올랐다.

이라르드는 지난해 말 미국 금리인상과 관련 신흥국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남미 국가 등으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