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2℃

  • 인천 9℃

  • 백령 8℃

  • 춘천 9℃

  • 강릉 17℃

  • 청주 12℃

  • 수원 8℃

  • 안동 10℃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0℃

  • 전주 11℃

  • 광주 10℃

  • 목포 12℃

  • 여수 12℃

  • 대구 13℃

  • 울산 13℃

  • 창원 13℃

  • 부산 13℃

  • 제주 16℃

임종룡 위원장 “금융개혁 속도 높이고 건전성 강화하겠다”

임종룡 위원장 “금융개혁 속도 높이고 건전성 강화하겠다”

등록 2016.01.27 15:04

박종준

  기자

‘금융발전심의회 제1차 전체회의’ 개최 임 위원장, 금융개혁 성공의지 재차 강조

2016년도 금융발전심의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2016년도 금융발전심의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국민들이 금융개혁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개혁의 속도를 한 층 높이고 금융시장의 건전성도 강화하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올해 금융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금융시장의 안정성 등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2016년은 어느 해보다 시장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이 산재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임 위원장은 “경쟁과 혁신이 끊임없는 금융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크라우드펀딩 제도를 통해 IT, 신기술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손쉽게 자금조달을 하게 하고, ‘기업 투자정보 마당’을 통해 우수기업 정보를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ICT, 바이오헬스 등 미래성장동력 분야에 정책금융을 집중 공급하고 문화창조벤처단지내 파이낸스 존을 설치해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정책금융 지원에 제조업과 서비스업간 차별이 없도록 인식과 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금융당국의 행태 변화가 현장에 착근되도록 감독·검사·규제 개혁을 지속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금융규제 운영규정’이행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현장점검반을 통해 지방 거주자, 저소득층 등 금융소외계층을 방문하여 애로사항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임 위원장은 “금융권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보수·인사·평가·교육 시스템 전반에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금융회사 임직원이 엄격한 직업윤리와 책임의식 하에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 위원장은 우리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핀테크 육성 ▲내손안의 은행인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시행 ▲빅데이터 활성화 등 온라인 기반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만능통장인 ISA시행으로 로보어드바이저 등 온라인 자문업 도입 등을 통해 국민들의 금융편익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이 안착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금융시장의 안정이 무엇보다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가계부채 문제가 우리 경제의 리스크 요인이 되지 않도록 하고, 내집연금 3종세트 등 연령·소득 등을 감안한 맞춤형 주택연금을 개발 공급, 중금리 신용대출 등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정부와 채권금융기관간 협력을 강화해 상시적이고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만료된 촉법을 다시 제정해 구조조정에 대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과 금융안정이라는 양 날개를 기반으로 금융산업의 튼튼한 도약을 이뤄 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