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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쉽게 무너질 남궁민 아니지, 유승호 어쩌나(종합)

[TV들여다보기]‘리멤버’ 쉽게 무너질 남궁민 아니지, 유승호 어쩌나(종합)

등록 2016.01.07 07:38

이이슬

  기자

사진=SBS '리멤버'사진=SBS '리멤버'


'리멤버' 유승호가 결국 남궁민의 덫에 걸렸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7회에서는 서재혁(전광렬 분) 사건의 재심을 신청한 서진우(유승호 분)를 쫓는 남규만(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석규(김진우 분)는 박동호(박성웅 분)와 남규만을 불러 "서재혁 아들 서진우가 사건에 재심을 신청했다"라고 알렸다. 이를 들은 남규만은 분노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차안에서 남규만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며 안수범(이시언 분)을 향해 "사람 좀 불러 모아라"라고 외쳤다.

이에 놀란 안수범은 이유를 물었고, 이에 분노한 남규만은 "재심 신청 했다잖아. 서진우 동선 체크해라"라며 소리쳤다.

남규만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박동호는 서진우에게 향했다. 그는 4년 전 사건의 진실에 대해 묻는 편상호(김지훈 분)에게 "그게 진우가 사는 일이었다. 진우 그놈이 남규만 이겨불고 지 발로 남사장 앞에 나타나버렸다"라며 걱정했다.

서진우의 사무실로 향한 박동호는 진우를 만나 "부사장 재판을 그리 이기면 어쩌냐. 남규만 사장, 남일우(한진희 분) 회장 둘 다 네 생각을 뛰어넘는 사람이다. 모든 세팅이 끝나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진우는 "그랬을거다. 눈 딱 감고 재판하나 지면 되는거다. 단번에 돈과 권력 쥘 수 있는데 돈 없고 빽없는 아버지가 비교되었겠냐"라며 동호를 불신했다.

사진=SBS '리멤버'사진=SBS '리멤버'


한편 남규만은 서진우가 4년 전 서재혁의 사건에 증인으로 참여한 전주댁을 찾아간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에 남규만은 안수범(이시언 분)에게 "전주댁이 서진우한테 모두 말하면 어쩌냐"라며 "죽여라"라고 지시했고, 안수범은 놀랐다.

안수범은 "다른 건 다 하겠다. 그런데 사람은 죽이지 못하겠다"라며 벌벌 떨었다. 이에 남규만은 미소지으며 죽도를 꺼내 수범을 미친듯이 때렸다.

그러나 수범은 "차라리 날 때려라. 그런데 더이상 사람은 죽이지 말아라"라고 소리쳤고, 이에 자극받은 남규만은 "더이상, 더이상"을 연발하며 계속해서 수범을 때렸다.

수범은 "우리 친구잖아"라며 규만을 말렸지만 "친구 같은 소리하고 있네"라며 비웃었다.

사진=SBS '리멤버'사진=SBS '리멤버'


결국 서진우는 남규만이 파놓은 함정에 빠지고 말았다.

서진우는 전주댁으로부터 '지금 오면 모든걸 다 말해주겠다'라는 연락을 받고 전주댁에게 향했다.

열려있는 문을 통해 전주댁의 집에 들어간 서진우는 목에 좌상을 입고 죽어있는 전주댁을 발견하고 놀랐다. 이 때 곽한수(김영웅 분) 일행이 습격했고, 한수는 "서진우 변호사님. 지금 사람을 죽였냐"라며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라고 진우를 특정했다.

이에 잡혀서는 안되겠다고 판단한 서진우는 베란다 유리창을 뚫고 도주했고, 곽한수 일행은 그를 쫓았다. 이후 진우는 전국에 수배 내려졌고, 억울하게 쫓기기 시작했다.

이후 이인아(박민영 분)와 만난 서진우는 "남규만이 파놓은 함정에 빠진 것 같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호락호락하게 서진우에게 당할 남규만이 아니었다. 남규만은 서진우에게 살인자 누명을 쓰고 또 한 번의 판을 짰다. 서진우가 남규만의 묘수를 뚫고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SBS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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