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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 보존협의회 사무실 개소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 보존협의회 사무실 개소

등록 2015.12.29 11:38

노상래

  기자

‘구들장 논 전승·유지·보존’위한 본격 활동 전개

완도 청산도 ‘구들장 논’ 보존협의회 사무실 개소 기사의 사진

청산도 구들장 논 보존협의회(이기채 회장)는 최근 청산면 도청리 복지회관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완도군은 2013년부터 15억 원(국비 70%)의 예산을 들여 구들장 돌담 개보수, 수로 개보수, 탐방로 신설 등을 했다.

구들장 논 보존협의회는 휴경지로 방치돼 있는 논에 벼와 마늘 등을 심어 이모작 농사를 지으며 구들장 논을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는 “청산도 천혜의 환경과 조상이 물려준 구들장 논을 아름답게 가꿔 후세에 물려주는데 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구들장 논은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로 선정됐고, 2014년 4월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지정하는 세계농업유산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 전통주택의 난방시스템인 온돌방에서 사용되는 구들장과 구조가 닮았다 해서 '구들장 논'이라 부르며, 비탈진 산골짜기에 계단식으로 층층이 만든 좁고 긴 논을 말한다.

군 관계자는 “약 400년의 역사와 전통농법으로 현재까지 보존된 구들장 논은 청산도만 유일하다” 면서 “구들장논의 유지·보전을 위한 구들장 논 오너제에 적극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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