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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경 기자
등록 :
2016-01-03 00:03

시청률보다 팬덤… ‘애인있어요’ 지진희 “스토리·대사·영상 삼위일체”

연일 뜨거운 반응으로 팬덤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SBS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이에 대해 설명했다 / 사진= SBS


저조한 시청률에도 연일 뜨거운 반응으로 팬덤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이에 대해 설명했다.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의 아내 도해강(김현주 분)을 향한 절절한 사랑으로 멜로킹의 위용을 입증한 지진희가 작품의 인기에 대해 입을 연 것. 지진희는 SBS 측과의 인터뷰를 통해 ‘애인있어요’에 대한 팬덤 현상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지진희는 “연락 자주 하지 않고 지내던 친구들이 뜬금없이 전화를 해와 드라마 잘 보고 있다고 해서 ‘애인있어요’ 인기를 실감한다. CF로도 실감 하고(하하하)”라면서 말문을 연뒤, 팬덤 현상 이유에 대해서는 ‘삼위일체 드라마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우선 정통 멜로라는 장르가 사람들의 마음을 깊이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야기들이 공허하지 않고 사실적이다. 갈등하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여기에 배유미 작가 특유의 감각적이고 깊이 있는 대사가 더해졌다. 그리고 최문석 감독의 스피드하면서도 섬세한 연출력이 영상으로 빛을 내고 있다. 스토리, 대사, 영상, 어느 한 군데도 구멍이 없는 삼위일체 드라마다”라고 밝혔다.


지진희는 또 “여성 시청자들이 남편과 또는 남자 친구와 최진언을 비교 하면서 보는 것 같다”라고 추측하고 “단순한 사랑이고 스토커처럼 보일 수 있는 사랑이지만 최진언의 사랑은 스토커처럼 보여지지 않는다. 오히려 진짜로 느껴지고, 절절하고, 고급스럽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런 사랑을 남편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면, 남자 친구와 이런 사랑의 감정을 공유 수 있다면 하고 생각하시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 드라마는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이 아파하고 같이 슬퍼하고, 같이 기뻐하면서 보는 드라마다. 한 마디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드라마인것이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자세히 설명했다.

요즘 최진언의 캐릭터가 유쾌하고 더욱 자신감 있게 변해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본래 성격도 진언 같아, 회를 거듭할 수록 제 옷을 입은 느낌으로 연기하게 된다”면서 “시청자들께서 한 장면 한 장면 곱씹으면서 의미를 부여하면서 보시니까 제가 감정 하나, 대사 한 마디 섣불리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저도 이 드라마와 함께 깊어지고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다”라고 답했다.

SBS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시청자의 폭발적 사랑속에 강력한 팬덤현상을 얻고 있으며 방송은 토, 일 오후.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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