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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양민집단학살 제65주기 합동위령제 봉행

함평양민집단학살 제65주기 합동위령제 봉행

등록 2015.12.07 18:29

노상래

  기자

지난 6일 안병호 함평군수가 월야면 월야초에서 열린 양민집단학살 65주기를 맞아 분양하고 있다.지난 6일 안병호 함평군수가 월야면 월야초에서 열린 양민집단학살 65주기를 맞아 분양하고 있다.


(사)함평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정근욱)는 지난 6일 함평군 월야면 월야초등학교 강당에서 제65주기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

이날 유족과 안병호 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정수길 군의장과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위령제는 추모사를 낭독하던 관행을 탈피하고 유족들이 헌주를 올리는 시간을 가져 감동을 더했다.

함평양민집단학살은 한국전쟁 당시 국군 등에 의해 지역 민간인이 무고하게 집단 희생된 사건으로 희생자만도 총 1164명에 이른다.

심태수 신광면지회장은 “지금까지 추모사에 많은 시간을 소요했는데, 이번에는 유족들에게 헌주한 시간을 줘 큰 감명을 받았다” 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한 유족은 “추모식 위주에서 유족을 위한 행사로 변화된 모습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위령제가 끝난 후 열린 유족 총회에서는 올해 결산과 내년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공석 중인 감사로 심명섭 씨를 선임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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