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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흑화 시작되나··· ‘애인있어요’ 기억 되찾고 싸늘하게 변화

김현주, 흑화 시작되나··· ‘애인있어요’ 기억 되찾고 싸늘하게 변화

등록 2015.12.06 23:14

홍미경

  기자

김현주, 흑화 시작되나··· ‘애인있어요’ 기억 되찾고 싸늘하게 변화 기사의 사진

김현주, 흑화 시작되나··· ‘애인있어요’ 기억 되찾고 싸늘하게 변화 기사의 사진

SBS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딸을 죽게 한 범인과 만남이후 기억을 되찾으며 싸늘하게 변했다 / 사진= SBSSBS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딸을 죽게 한 범인과 만남이후 기억을 되찾으며 싸늘하게 변했다 / 사진= SBS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딸 은솔을 죽게 한 범인과 대면하면서 모든 기억을 되찾았다.

6일 방송된 SBS 새 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연출 최문석, 극본 배유미)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 설리(박한별 분)와 최진리(백지원 분)의 음모로 딸 죽인자와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억을 잃어버린 여자 도해강은 남편 진언을 만났어도, 엄마 규석(김청 분)을 만났어도 조각의 한 편만을 찾았을 뿐 예전 기억을 찾지는 못하는 상태다. 그렇기에 본능 같은 운명으로 남편 진언을 다시 사랑하고, 철없지만 불쌍한 엄마를 만났어도 그리움이나 미움은커녕, 어색한 표정이다.

그러나 자식은 어떨까? 배유미 작가는 도해강 기억 찾기의 핵폰탄이 될 은솔의 존재와 죽음을 6일 부각시켰다. 복수심에 도해강을 죽이려고 했다가 실수로 그녀의 딸을 죽게 한 인물과 도해강이 드디어 지옥의 맞대면을 갖은 것.

이날 도해강은 백석의 법률사무소를 찾아온 신일상의 난데없는 방문에 두려움에 떨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딸이 죽게 된 상황 설명에 귀를 막고 오열하고 부인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잃게 한 도해강을 쳐다보는 신일상의 얼굴 역시 처절한 고통과 원망으로 일그러져 있고, 피를 토하는 듯한 도해강의 절규는 지켜보는 이들마저도 가가슴을 후벼파는 듯 절정의 연기를 산보였다.

김현주는 스토리의 또 한 번의 전환점이 될 이 중요한 씬에서, 혼신의 물오른 연기력을 펼쳤다.

이들의 만남을 꾀한 이들은 바로 설리와 진리. 각기 목적은 다르지만 도해강을 완전히 침몰시키기 위한 음모였다.

신일상과의 대면 이후 기절했던 도해강은 깨어나면서 모든 기억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이전 밝고 쾌활했던 도해강과 달리 싸늘해진 모습으로 변신, 흑화 도해강으로 바뀌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도해강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 남편 최진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중년 부부들에게 남편과 아내에 대한 사랑의 소중함, 잊고 산 과거의 아름다운 기억들. 새로운 부부관계의 시작에 대한 희망 등을 제시하며 강한 팬덤 현상을 유도하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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