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엔 “외롭고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난달 30일 해남군에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라면 600박스가 기탁됐다.
라면 업체를 통해 전달된 라면은 1050만원 상당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후원자는 편지로 “이웃들에 조그마한 마음을 전해 드리고 싶은데 일일이 찾지 못해 해남군에 기탁하게 됐다” 고 밝혔다.
박철환 군수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해남군은 후원물품을 푸드뱅크를 통해 사례관리 대상자와 읍면 독거노인,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등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해남군은 땅끝 해남 희망더하기 나눔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정기후원, 물품제공, 재능기부 등을 원하는 단체 및 군민은 해남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단으로 (061- 530-5344) 연락하면 된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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