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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김현주, 상처·과오 사랑으로 극복할거죠?··· ‘애인있어요’ 파란예고 (종합)

지진희·김현주, 상처·과오 사랑으로 극복할거죠?··· ‘애인있어요’ 파란예고 (종합)

등록 2015.11.30 00:16

홍미경

  기자

SBS '애인있어요' 김현주와 지진희가 아프지만 지난 과거를 향해 또박또박 걸어나갔다 / 사진= '애인있어요' 영상캡처SBS '애인있어요' 김현주와 지진희가 아프지만 지난 과거를 향해 또박또박 걸어나갔다 / 사진= '애인있어요' 영상캡처


김현주와 지진희가 아프지만 지난 과거를 향해 또박또박 걸어나갔다.

2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 해강(김현주 분)설리(박한별 분)이 보낸 진언(지진희 분)과의 다정한 사진을 본뒤 상처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해강은 자신이 과거 저지른 변호사로서의 과오를 알게됐으며 설리의 사진으로 인해 진언과의 파탄까지 어렴풋이 떠올렸다. 결국 빗속에 주저 앉아 진언을 향해 원망을 쏟아내면서도 자신이 과거를 모두 알았을 경우 일어날 더 큰 상처를 생각하며 불안에 떨었다.

해강의 불안함을 아는 진언은 "뭐가 떠오르던 그것도 나고 이것도 나야. 당신이 어떻게 하든지 기다릴게. 벌을 주면 받을거고 당신이 용서해줄 때까지 옆에 있을거야"라고 절규하며 함께 할것을 약속했다.

이에 도해강은 "이게 시작일텐데 앞으로는 더 지독한 것이 기다리고 있을텐데 우리 어떻게 하냐"고 읇조리며 파란을 예감했다.

사진= SBS '애인있어요' 영상캡처사진= SBS '애인있어요' 영상캡처


결국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단단해졌고 애틋한 키스를 나눈 뒤 해강과 진언의 달달함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어 백석(이규한 분)은 진언에게 해강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그녀가 저지른 과오속에 쌍둥이 동생인 독고용기의 삶을 파탄케 한 일이 있음을 설명했고, 최진언을 충격에 빠졌다.

그런가하면 민태석(공형진 분)을 치려는 진언에게 태석은 "살아돌아온 아내와 그냥 사랑이나 마음껏 해. 너는 날 절대 제거 못해"라고 못받으며 두 사람의 피튀기는 전쟁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또 해강에게 사진을 보낸 설리는 "빨리 기억이 돌아와 그때의 도해강으로 돌아오라"고 악담을 퍼부었고, 해강은 "나는 우리의 사랑을 믿는다"며 흔들림없는 모습으로 맞섰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에서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도해강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 남편 최진언의 이야기로 중년 부부의 사랑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라는 평가 속에 시청자의 폭발적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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